촬영 중 여 가수에게 대뜸 고백한 유부남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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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소녀시대 태연을 향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고백했습니다.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 장이수 역으로 이름을 알린 연기자입니다. 악함과 찌질 사이를 넘나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런 박지환이 최근 한 예능에서 태연에게 “팬입니다”라고 팬심을 드러내 화제가 됐습니다.

녹화 중 박지환은 태연과 거리가 가까워지자 팬이라고 밝히며 “‘만약에’만 듣는다”고 고백했는데요.

태연 또한 “‘핸섬가이즈’ 재미있게 봤다”고 화답하며 악수했죠.

박지환은 경희대 의류디자인학과 출신입니다. 연기를 시작한 건 꿈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문득 연기 욕심을 느꼈기 때문이라는데요.

배우의 꿈을 품고 스무 살에 극단 생활을 시작했지만, 18년간 긴 무명 생활을 견뎌야 했습니다.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돈 없는 생활도 행복했다

“연기만 빼앗아 가지 않으면 평생 돈 없이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막걸리 50kg 지고 등산, 4호선 7호선 스크린도어 달기 등 안 해본 알바가 없다고 밝혔죠.

박지환은 2006년 영화 ‘짝패’로 데뷔한 뒤 2017년 ‘범죄도시’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봉오동 전투’ ‘한산: 용의 출현’ ‘핸섬가이즈’ 및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올해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티빙 ‘우씨왕후’ 디즈니+ ‘강매강’ 등 다양한 OTT 작품에 출연한 그는 디즈니+ ‘탁류’에도 출연을 확정하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는 아이돌 ‘제이환’으로 분했는데요.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이슈가 됐죠.

강렬한 악역을 주로 연기하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박지환. 클래식 마니아라는 그의 색다른 연기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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