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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안타까운 비보… “8년 전 멈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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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가장 빛났던 목소리
솔로 아티스트, 그리고 ‘푸른밤’의 DJ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음악과 마음

출처 : 종현 SNS
출처 : 종현 SNS

연예계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을 떠나보낸 지 벌써 8주기가 되었다.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만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간이 흘렀지만 그를 향한 기억과 그리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샤이니 공식 계정은 매년 그의 기일마다 같은 문구와 함께 종현의 무대 사진을 게재해 왔다. 생일에도 빠짐없이 축하 글이 올라오며, 팬들과 함께 그의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종현의 음악 여정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청소년 가요제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으며, 당시 포지션은 보컬이 아닌 베이스였다. 노래는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춤은 전혀 경험이 없어 오디션에서 박수만 치고 나왔다는 일화도 남아 있다. 이후 3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08년 5월 25일, 샤이니의 데뷔 앨범 ‘누난 너무 예뻐(Replay)’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산소 같은 너’, ‘링딩동’, ‘루시퍼’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만들어온 핵심 멤버였다.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음색, 그리고 무대 위 존재감은 ‘샤이니’를 대표하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출처 : 유튜브 'SMTOWN'
출처 : 유튜브 ‘SMTOWN’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솔로 활동을 통해 더욱 선명해졌다. 2015년 첫 솔로 앨범 ‘BASE’를 시작으로 자신이 직접 쓴 가사와 곡을 통해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솔로 콘서트까지 이어지며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정점을 보여줬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라디오 DJ로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종현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MBC FM4U 심야 프로그램 ‘푸른밤 종현입니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공로로 2015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우울증 끝에 종현은 2017년 12월 18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발인은 같은 해 12월 21일 진행됐으며, 이후 납골묘에 안치됐다. 그가 떠난 뒤에도 음악과 메시지는 계속 이어졌다. 2018년 1월, 유작 앨범 ‘Poet | Artist’가 발매됐고, 타이틀곡 ‘빛이 나’는 종현이라는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곡으로 남았다. 같은 해 유가족은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해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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