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면제’ 男배우, 발작… 심각한 상태
배우 채종협 최근 근황
5000만 원 기부 소식
군면제에도 팬들 걱정 쏟아져

배우 채종협의 최근 행보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일,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는 “배우 채종협이 생활이 어려운 뇌전증환자의 의료비와 인식개선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채종협은 뇌전증 환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채종협은 “뇌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올 한 해 저의 작은 보탬이 그 아이들한테, 그리고 그들을 걱정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 측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셔서 큰 힘과 격려가 된다. 뇌전증 당사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사회가 가진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SBS ‘스토브리그’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채종협은 이후 ‘시지프스: the myth’, ‘알고있지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활발히 활동하던 중, 지난 2023년 뇌전증으로 인해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으며 10년째 약 복용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채종협은 입대 시기와 관련된 질문에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채종협은 “남아공 유학 시절 처음 쓰러졌다. 처음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졌을 때는 빈혈인 줄 알았다. 한국에 들어와서 대학 입시를 보는 중에도 쓰러졌는데 다이어트를 많이 해서 영양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촬영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다”라며 상태에 대해서 전했다.

처음에는 뇌파 불안정 상태 정도로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뇌전증 진단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종협은 “군대가 예민한 문제인 것 알아서 치료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건강 관리하면서 다시 재검을 받았는데 그때 뇌전증 판정을 받았고 5급 판정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도 약을 복용 중이다. 이제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적으로 약을 먹고, 여유를 가졌다가 스케줄을 소화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수의 연예인들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던 바, ‘군면제’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채종협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