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24일까지 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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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연구기관 대상

공공임구 갖출 시 발사비용 면제

지난해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DB 지난해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4일까지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에 대해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가 주탑재위성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부탑재위성으로는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연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기(6U 3기, 3U 3기)를 선정해 탑재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누리호 3차 발사 당시 주탑재위성으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탑재하고, 부탑재위성으로는 공모를 통해 한국천문연구원 도요샛(6U 4기), 루미르 LUMIR-T1(6U 1기), 카이로스페이스 KSAT3U(3U 1기), 져스텍 JAC(3U 1기) 등 총 7기를 선정해 탑재·발사한 바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약 3주간 진행된다.

접수가 완료되면 위성과 발사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임무 및 개발 계획 ▲공모기관의 위성 개발 역량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신청한 위성이 공공 활용 목적의 임무를 갖출 경우 발사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한편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으로는 산업체와 연구기관 공모 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한 국내 대학 개발 큐브 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의 우주환경 속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국산소자부품검증위성 등도 동시에 발사된다.

이창선 과기정통부 국장은 “누리호 발사 동반 탑재는 국내 산업체와 연구기관에게 있어 초소형 큐브위성 플랫폼의 우주 기술 검증과 헤리티지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리호 부탑재위성 발굴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 분야 산·학·연 주체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든든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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