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대란 장기화…PS6 출시 2029년까지 밀릴 수도
![PS6 출시 연기는 단순한 게임 이슈를 넘어,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공급망 위기의 신호탄일 수 있다. [사진: 소니]](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2/CP-2023-0397/image-1663144a-bcf8-413e-a49e-d7e15adafd77.jpe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와 하드디스크(HDD)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6년 공급되는 메모리의 70%를 데이터센터가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6′(PS6) 출시가 2028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I 수요가 메모리 부족을 심화시키면서 DDR5 메모리 가격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과 PC 가격도 최대 20%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는 자체 메모리 공장 건설을 고려 중이며, 애플은 아이폰 수익률 압박을 경고하는 등 기업들이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은 AI용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DRAM과 NAND 플래시 공급을 줄이고 있다. 이로 인해 램(RAM)과 최후의 전쟁이라는 뜻의 ‘아마겟돈’의 합성어인 ‘램마게돈'(RAMmageddon)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PS6 출시는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연기될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2도 2026년 중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PS6의 초기 출시 일정은 2027년으로 계획됐었다.
한편, 닌텐도 스위치2의 12GB LPDDR5X RAM 가격은 41% 상승했으며, 256GB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도 8% 올랐다. 핫하드웨어는 “차세대 엑스박스는 48GB GDDR7 RAM, PS6는 30GB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RAM 및 VRAM이 소비자 전자기기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 되면서, 차세대 콘솔 가격이 10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