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특히 조심’ 한국 아이돌이 일본 여행 중 경찰에 신고 당할뻔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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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본에서 콘센트 사용하면 벌어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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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 사용 주의 / 출처 : YouTube@디글 :Diggle

더보이즈 멤버들이 일본에서 전기를 쓰다가 경찰서에 갈 뻔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동네스타K3’에는 더보이즈 멤버 영훈, 에릭, 선우가 출연했는데요. 에릭은 주연과 함께 둘이 떠난 일본 여행에서 겪었던 일을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핸드폰에 배터리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보조배터리나 충전기를 사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충전기 구매 후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편의점 콘센트를 사용했죠.
그러자 한 남성이 에릭에게 소리를 지르며 다가왔습니다.
당황한 두 사람은 번역 앱을 켜 일본인 남성에게 번역을 부탁했는데요.
번역 앱에는 “당신은 전기 도둑입니다.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화들짝 놀란 두 사람은 일본인 남성에게 “한국에서 와서 잘 몰랐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선우는 “일본은 어느 식당에 가도 어딜 가도 전기를 함부로 쓰면은 안되는 문화더라고”라고 덧붙였죠.
더보이즈의 사연에 누리꾼은 ‘일본 편의점은 가끔 매장 내에서 취식 가능한 곳 있고 그런 곳은 좌석에 콘센트 구비돼 있어서 써도 되긴 하는데… 일반 매장 콘센트 함부로 쓰는 건 당연히 절도죄이긴 함’, ‘그럼 일본은 공공장소에서 써도 되는 콘센트 없나?’, ‘일본에서 충전하면 안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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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톡파원 25시

일본인 타쿠야도 JTBC ‘톡파원 25시’에 출연해 일본의 전기 사용에 관해 말했습니다.
타쿠야는 “일본에서는 진짜 전기 도둑이 될 수 있다. 일본은 전기를 하나의 사물로 간주해서 절도죄라고 본다. 직장도 휴대전화 충전을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영사관에서도 일본에서의 전기 사용에 관해 주의 사항으로 알리기도 했는데요.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함부로 충전했다가 전기 도둑으로 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일본에서는 전기를 재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일본에서 소량의 전기라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절도죄에 속하는 처벌을 받게 되는데요.
실제로 일본에서는 편의점 콘센트를 통해 무단으로 핸드폰을 충전한 중학생 2명이 ‘피해액 1엔’으로 검찰에 서류송치된 사례가 있습니다.

일본의 카페나 식당에서도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데요.
일본에서는 식당, 편의점, 카페 등 장소 불문하고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하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직장에서도 핸드폰 충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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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tasenju

일본에서는 심지어 직장에서도 핸드폰 충전을 사적인 행위로 취급합니다.
일본 현지인 사이에서도 이러한 문제는 꾸준히 논란이 되곤 하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직장 내 핸드폰 충전에 관한 글이 화제를 모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의 한 누리꾼은 “이전 직장에서 회사 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했지만, 옮긴 회사에서는 안 된다고 한다. 여러분의 회사에서는 어떠냐?”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이 글에는 400여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는데요.
전기 사용을 반대하는 누리꾼은 ‘집에서 충전하면 되는 걸 왜 회사에서 하려고 하냐’, ‘왜 회사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지?’, ‘이건 도덕적인 문제이다’, ‘몰상식한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③ 110V 사용하고 있는 일본

출처 : locotabi

대부분 국가에서 220V를 사용하는 이유는 고전압이 저전압에 비해 장점이 많기 때문인데요.
또한 전기요금이 더욱 저렴합니다.
전기가 가정으로 가는 배전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기가 적지 않은데요. 전기가 전선을 통과하면서 일정량이 열로 변해 없어지게 됩니다.
전압을 100V에서 220V로 높이면서 전기 손실이 줄어드는 것이죠.
하지만 일본은 110V 표준전압을 사용합니다.
일본이 220V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인데요. 모든 선로를 220V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출처 : pps-oita

일본은 지난 2016년부터 전기를 민영화했습니다.
이는 전력회사가 자율적으로 요금을 정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일부 계약은 정부가 가격 인상 여부를 심사합니다.
전력회사가 전기요금 조정을 신청하면 자원에너지청이 감시위원회 측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일본은 1년 만에 전기 요금이 10~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도쿄의 경우 1년 전보다 전기요금이 1만 6,000원 넘게 올랐죠.
최근 일본 가정용 전기요금이 15~39% 인상됐는데요. 지난 6월 일본 소재 전략 회사 중 7곳은 가정용 규제요금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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