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점진적 실적 개선 가능-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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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올해는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콘텐트리중앙 CI. [사진=콘텐트리중앙]

콘텐트리중앙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 오른 2050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했다. SLL은 JTBC 수목드라마 편성 재개로 캡티브 방영회차가 증가했으며 방영작 모두 글로벌 OTT 선판매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황야’, ‘로기완’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영화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라인업 성과도 뛰어났으나, 미국 자회사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매출액 1030억원, 영업적자 95억원을 기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콘텐트리중앙의 예상 매출액은 9688억원, 영업적자 70억원을 전망했다. 2분기 주요 콘텐츠 라인업 중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의 글로벌 흥행과 더불어 Wiip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Bodkin’이 방영 예정이며, 영화는 ‘범죄도시4’가 871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작가 조합 파업 종료로 정상적인 작품 제작이 가능해진 Wiip은 하반기에도 2편의 작품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며 “1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플레이타임은 하반기에는 베트남 2개, 몽골 1개 지점을 신규 출점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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