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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남자로 불렸는데… 가족 위해 배우 포기하고 재무설계사가 된 이 배우

나우무비 조회수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때 ‘이병헌의 남자’로 불리며

스크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풋풋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여현수인데요.

당시 그는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주목을 받았고,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사실 여현수는 그보다 앞서

드라마 「허준」으로 데뷔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였는데요.

이후에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인생의 큰 전환점은 ‘결혼’이었습니다.

2013년, 동료 배우 정하윤과 결혼한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완전히 다른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혼자 살 때는 괜찮았지만

가족이 생기니 고정 수입이 없는 삶이 너무 불안했다”

결국 그는

17년간 이어온 배우 생활을 내려놓고

2016년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되죠.

바로 ‘재무설계사’라는 새로운 길이었습니다.

처음엔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하루 종일 공부에 매달리며

단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에는

대기업 임원 수준의 연봉을 올릴 만큼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월평균 1400만 원,

많을 때는 2000만 원까지 찍었다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뜻밖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다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과거에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꼬리표’처럼 느껴져

듣기조차 싫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내가 정말 행운아였다”

“그때는 배부른 소리를 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자신의 과거였죠.

현재 그는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일을 병행하는

이른바 ‘N잡러’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다시 배우로 돌아가겠다는 그의 각오입니다.

“내 꿈을 다시 키우는 게

결국 가족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한때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배우에서,

가족을 위해 현실을 선택했던 가장으로,

그리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사람으로.

여현수의 이야기는

단순한 ‘근황’ 그 이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에서 다시 여현수 배우를

만날 순간을 기다려봅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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