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美 학회서 탈모치료제 전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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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탈모 치료후보물질인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JW0061은 모발의 성장과 유지에 관여하는 모유두 세포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윈트)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원리의 약물이다. 윈트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 분화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학회에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에서 JW0061의 효능을 평가한 시험 결과를 공개한다. 이들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2021년 약 10조원 규모이던 글로벌 탈모치료제 시장은 매년 8.2%씩 성장해 오는 2028년에는 약 1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비임상 시험에서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기존 탈모치료체를 보완, 대체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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