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밀 대신 식빵 테두리 넣은 밀맥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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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업사이클링 맥주로 성수기 대응

천원 맥주도 인기, 출시 5일 만에 25만캔 판매

ⓒ세븐일레븐

서울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본격적인 편의점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특히, 하절기 대표 상품인 맥주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업계에서는 편맥족 공략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속속 선보이며 성수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명 ‘천원 맥주’로 하절기 편의점 맥주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신개념 업사이클링 맥주 ‘크러스트 맥주’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6/1~6/19) 들어 맥주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약 20% 늘며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월별 맥주 매출 지수 현황 분석 결과에서도 여름(6~8월) 평균 매출 지수가 약 130으로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푸드 업사이클링을 적용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해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을 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한 단계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뜻한다.

특히, 업계 전반에 걸쳐 ‘푸드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 세계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의 규모는 2022년 기준 530억달러(약 68조원)로 연 평균 4.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사회적 트렌드에 걸맞은 푸드업사이클링 상품 ‘크러스트 맥주’ 출시를 통해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맥주 소비를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며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어 MZ세대 그린슈머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크러스트 맥주는 빵의 대가 ‘삼립’과 1세대 수제맥주 브랜드 ‘세븐브로이’와 합작해 개발한 상품이다.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 테두리를 활용한 빵가루를 밀 대신 사용해 풍성한 거품이 매력적인 밀맥주로 재탄생 시켰으며, 일반 밀맥주 공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해 맛과 품질에 차이가 없다.

크러스트 맥주는 가치소비와 환경보호 측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까다로운 맥주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달콤하고 쌉사름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도 돋보인다.

특수 공정 통해 빵의 유분기를 제거해 보다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며, 가벼운 치즈나 비스킷, 샐러드 등과의 페어링도 훌륭하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가격은 4500원이며 4캔 구입시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천원 맥주’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편의점 맥주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초 가성비 아이템으로 편맥족을 대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이달 선보인 25만캔의 천원 맥주 ‘프라가’는 출시 5일 만에 센터재고가 동 났으며 지난 4월 ‘버지미스터’도 5일 만에 20만캔이 품절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7~8월에도 천원 맥주를 선보일 계획이며 현재 더욱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데 힘쓰고 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실천하는 새로운 미닝아웃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는 만큼 편의점 맥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성수기에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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