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월 수출액 14.6%↑…석유제품·자동차·선박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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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수출 기다리는 완성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0월 울산 수출액이 석유제품, 자동차, 선박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21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0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80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수입액도 59억2천만달러로 11.8% 늘었다.

무역수지는 21억7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09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석유제품이 수출 단가와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7.0% 증가한 2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19.0% 늘어난 24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가 하락으로 6.3% 감소한 1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로 37.9% 증가한 8억4천만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3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광은 주요 품목인 구리광, 납광 증가로 48.2% 늘어난 5억7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석유제품은 벙커C유, 나프타 증가로 39.7% 늘어난 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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