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하는 K자형 미국경제…”트럼프 핵심 지지층의 배신감 역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취임을 며칠 앞두고, 미국인들이 주유소와 마트에서 체감하는 높은 물가를 언급하며 이를 낮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1월 초 기자회견에서 "바이든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가격을 낮추는 게 늘 어렵다"며 "우리가 가격을 내려놓을 것이다. 꽤 급격한 인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년 11월 대선 2025.11.17
“물가 꺾였는데 왜 살림살이 팍팍할까” 어포더빌리티가 남긴 질문 가격 통제는 시장의 비효율을 초래하는 정책의 전형적 사례로 경제학 교과서에 등장한다. 그럼에도 일부 경제학자는 생활비 동결을 약속한 민주당 후보들이 잇따라 승리한 최근 선거 결과를 보며 가격 통제에도 일정 부분 의미가 있다고 본다.임대료 동결을 공약한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는 뉴욕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고, 전기요금 동결을 내건 미키 셰릴( 2025.11.17
선거 앞두고 ‘장바구니 관세’ 푼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회한 관세는 소비자 물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월가 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후퇴’가 훨씬 큰 방향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고기, 커피, 열대 과일 등 각종 원자재에 매긴 관세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세가 물가를 올리지 않았다”고 주장해 온 입장을 뒤집은 셈이다. 이번 2025.11.17
인플레 잡아도 ‘이것’ 놓치면 표심 잃는다 이런 수수께끼를 떠올려 보자. 이름은 인플레이션과 비슷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아니고, 물가가 충분히 진정됐다는 데이터를 들이밀어도 거의 반박하기 불가능한 것. 답은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감당 가능성)’다. 즉, “이 월급으로 이 삶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의 감정이다. 현직 정치인의 공공의 적이자, 2025년 정치의 새로운 버즈워드이고 어쩌면 2025.11.17
AI 버블 논란 속 알파벳 사들인 버핏 월가에서는 몇 달째 인공지능(AI) 붐이 곧 터질 거품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대표적인 AI 하이퍼스케일러 주식을 과감히 사들였다.버크셔 해서웨이는 14일(현지 시간) 늦게 제출한 공시에서, 3분기 동안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 주식 1780만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 2025.11.17
애플의 숙제: ‘AI 시대’ 이끌 새 리더 찾기 파이낸셜타임스(FT)가 애플 이사회와 최고경영진이 팀 쿡 CEO 후계 구도를 앞당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14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는 쿡의 뒤를 이을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쿡이 이르면 내년에 CEO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50세 존 터너스는 현재 가장 유력한 차 2025.11.16
연준이 분석한 관세 쇼크의 진짜 효과 연준(Fed) 연구진이 관세가 실제로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고용과 경제 활동을 짓누르는 ‘수요 충격’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과 다른 나라의 150년치 관세 데이터를 들여다봤다. 관세가 경제와 금융 시장을 크게 뒤흔든 끝에 결과적으로 물가를 낮추는 쪽으로 작동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이 결과는 수입품 관세가 2025.11.16
10월 추웠는데 11월엔 얼어붙은 코인 시장 비트코인이 9만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11월 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내려섰을 때만 해도,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이보다 더 나빠지진 않겠지”라는 분위기가 있었다.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했다. 14일 낮 기준(현지 시간) 비트코인은 5월 이후 처음으로 9만 7000달러 밑에서 거래됐다. 지난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 2025.11.15
우리은행, 1500억 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우리은행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3년 만기 15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야 하며, 2025.11.14
비트코인에 100만 달러 베팅한 첫 중앙은행 체코국립은행(CNB)이 가상화폐 운용 방식을 몸소 익히기 위해 직접 시장에 들어왔다. 은행은 최근 성명을 내고 비트코인과 일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1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2025년 10월 30일 승인됐다. 디지털 자산 운용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이고, 비트코인은 국가의 공식 국제준비자산과는 분리해 보유한다고 덧붙였다.알레시 미 2025.11.14
USDC·솔라나 태운다… 캐시앱,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으로 확장 디지털 지갑 서비스 캐시앱(Cash App)이 비트코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캐시앱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블록(Block)의 비트코인 총괄 마일스 수터(Miles Suter)는 포춘과 인터뷰에서 이 결제·뱅킹 플랫폼이 곧 이용자에게 스테이블코인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 측 대변인은 “스테이블코인, 즉 미국 달러 2025.11.14
“부자는 확신하고 서민은 포기한다” K자형 양극화의 그림자 윌리엄앤드메리(William & Mary)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리서치 회사 파이낸셜 인사이트츠(Financial Insyghts)를 이끄는 피터 앳워터는 이른바 ‘K자형 경제’ 개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코로나19 이후 회복 국면을 두고, 일부는 빠르게 회복하지만 일부는 영영 돌아오지 않는 구조를 가리켜 “K자형 회복(K-shaped recover 2025.11.14
엘에리언 “AI 버블, 결국 눈물로 끝날 것” 세계적인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Mohamed El-Erian)이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AI 버블은 합리적이지만 결국 눈물로 끝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개별 손실과 '신용 사고(credit accidents)' 확산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엘에리언은 최근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트(Yahoo! Finance Invest) 콘퍼런스에서 "현재 시장은 2025.11.14
“팔란티어는 나쁜 기업?” 논쟁에 뛰어든 CEO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그동안 자신과 회사를 비판해 온 이들에게 진저리가 난 눈치다. 그래서 최근 열린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트 컨퍼런스’에선 한층 더 격한 반격에 나섰다. 표적은 애널리스트와 언론, 정치 평론가들이다. 이들은 오랫동안 팔란티어를 ‘다가오는 감시 국가의 상징’ 혹은 ‘터무니없이 비싼 주식’으로 공격해 왔다.카프의 메시지는 단순했다. 그 2025.11.14
AI에서 크립토로…천재 트레이더의 역피벗, 유니콘 됐다 “챗GPT 이후 크립토에서 AI로 피벗하라.”이 말은 2022년 이후 실리콘밸리를 휩쓸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노바코프스키(Vladimir Novakovski)는 정반대로 AI에서 가상화폐로 방향을 틀었다. 그의 스타트업 ‘라이터(Lighter)’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유력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모았다.라이터 2025.11.14
맘다니 시대의 억만장자들, 뉴욕 떠날까 남을까 조란 맘다니(Zohran Mamdani)가 차기 뉴욕시장에 당선됐다. 취임은 1월 1일. 일부 억만장자들은 사업체를 뉴욕 밖으로 옮기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이자 스타우드 프로퍼티 트러스트(Starwood Property Trust) CEO 배리 스턴리히트(Barry Sternlicht)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우리도 이전을 검토 중”이 2025.11.13
카카오뱅크, AI 리스크 관리 본격화…금융권 최초 ‘AI 서비스 품질관리 프레임워크’ 도입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AI 프로덕트 평가 프레임워크(이하 AI 프레임워크)'를 자체 도입하며, AI 서비스 품질관리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AI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출시, 운영까지 전 생애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품질관리 표준체계다. AI 검색, AI 금융계산기 등 기존 서비스는 물론, 향후 공개될 신규 A 2025.11.13
“부자 많은데 기업 일자리 없네…” Z세대의 궁여지책 불확실한 고용시장과 대규모 감원, 가속되는 AI 도입이 Z세대를 전통적 화이트칼라 일자리 밖으로 내몰고 있다. 동시에 고액 자산가는 빠르게 늘고 있다. 포브스(Forbes) 억만장자 리스트는 세기 전환기 322명이었지만 지금은 3000명을 넘는다. UBS 보고서에 따르면 ‘일상적 백만장자(투자자산 100만~500만 달러 보유자)’도 지난 25년 동안 4배 2025.11.13
Z세대 파멸적 소비? 비난보다 이해가 먼저 어른 세대는 Z세대가 최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공연을 보고 일본 여행을 떠나는 데 돈을 쓰는 걸 두고 비난한다. 그런데 한 금융 행동 전문가의 시각은 다르다. 지위 과시형 소비는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이다.“제가 20대였을 때는 그랬죠. 페라리만 있으면, 대저택만 있으면 좋겠다고요.”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은 포춘(For 2025.11.13
매출 뛰는데 주가 꺾였다… 서클의 3분기 어닝 역설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모 기준 세계 2위인 서클(Circle)의 주가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 발표 직후 8% 넘게 하락했다. 간판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통량이 두 배 이상으로 늘고, 매출이 전년 대비 66% 증가했음에도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시장에선 스테이블코인을 담보하는 준비자산의 수익률 하락을 우려했다. 서클은 3분기 실적에서 준비금 수익률이 4.2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