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고기능·폐플라스틱 재활용, 치밀하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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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고부가 화학 사업을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더욱 치밀하게 준비함으로써 다가올 미래에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이 2021년 이후 경영전략 방향으로 수립한 ‘카본 투 그린(탄소 중심이 아닌 그린 중심 사업 전환)’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사진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 /SK지오센트릭 제공
사진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 /SK지오센트릭 제공

1일 업계에 따르면 나 사장은 지난달 30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서 열린 ‘구성원 커뮤니케이션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나 사장은 “화학 사업은 장기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시장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우리는 고기능과 리사이클(폐플라스틱 재활용)로 사업전략을 잡았고 이 방향대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임원은 주요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하면서 리사이클 클러스터인 울산ARC(어드밴스드 리사이클링 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관련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기존 사업 추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임원은 울산ARC의 열분해와 해중합 등 개별사업 추진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인 울산ARC 기공식을 열고 총 1조8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 말 울산ARC를 완공, 매년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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