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새로운 변화 불어 넣는 ‘부평 르네상스’ 도화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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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부평구 부영로에서 열린 \’부평동~장고개 도로개설 공사(3차 2공구) 착공식\’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참석 내빈들과 착공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0일에 부평구 산곡남중과 주안장로교회를 연결하는 \’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 공사(3차 구간 2공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간은 왕복 6차선 도로(길이 660m, 폭 30m)로, 공사비 67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부평동과 서구 가좌동 장고개로를 잇는\’부평동~장고개 간 도로개설공사\’는 총길이 3.2㎞로, 3차에 걸쳐 공사한다.

1차 구간(부평시장역~주안장로교회, 540m)은 1998년에 개통했고 2차 구간(부평 제3보급단~장고개로, 1,380m)은 제3보급단 이전이 완료되는 2026년 이후(예정)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전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서구 청라~부평구~부천시를 연결하는 중심도로가 완성된다.

캠프마켓을 지나는 3차 구간(주안장로교회~제3보급단, 1280m)은 미군기지 반환과 토양정화의 문제로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공사한다.

1공구(산곡남중학교~제3보급단)는 2020년 개통됐지만, 2공구(주안장로교회~산곡남중학교)는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D구역 반환과 A구역 토양정화가 완료되면서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공사 지역 인근에는 5개 학교(인천산곡초, 산곡여자중, 산곡남중, 부원초, 부평여자고)와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캠프마켓으로 단절돼 있어 차량이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주변 도로 정체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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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 부평구 부영로에서 열린 \’부평동~장고개 도로개설 공사(3차 2공구)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이번 3차 구간 2공구 사업이 재개되면서 산곡동에서 부평시장역까지 5분 거리로 단축돼 교통편의가 높아지게 됐다.

또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량 분산에 따른 주변 도로 정체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공사는 캠프마켓으로 단절돼 있던 부평구와 서구를 잇고, 대규모 공원 조성과 인천 제2의료원, 인천식물원과 같은 부평의 새로운 변화를 불어 넣는 \’부평 르네상스\’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숙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인천시민과 부평구민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신속한 추진을 통해 시민들께 교통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부평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평산업단지 대개조, 제3보급단 이전개발 등 부평지역에 대표적인 개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캠프마켓 부지에 공원이 완료되고 112만㎡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2030년 부평의 도시공간이 새롭게 재편되고, 삶의 지도도 바뀌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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